베트남, 2,210억원 제2락미유대교 EDCF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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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210억원 제2락미유대교 EDCF 추진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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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락미유대교 상습정체 심각… 2019년 제2락미유 착공
EDCF 무상원조 1,740억원, 현지 대충자금 470억원 전망

▲ 베트남 제1락미유대교 상습정체 현장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제1락미유대교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EDCF무상지원으로 2,210억원규모 제2락미유대교건설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PMU7가 교통부에 티엔장성과 벤째성에 건설될 1억9,450만달러규모 ‘제2 락미유 교량건설프로젝트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2 락미유 교량투자건설사업은 4차선에 도로폭은 17m, 설계속도는 80km/h다. 프로젝트 준비기간은 내년 4/4분기까지며, 시공은 2019년 1/4분기부터 2024년 1/4분기까지 5년으로 전하고 있다.

PMU7 대변인은 “베트남 교통부가 개보수를 단행한 60번 고속도로으로 제1락미유, 함루옹, 코치엔 등 3개 대교가 건설됐다”며, “이로써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차량이 해당노선을 지나고 있다”고 했다.

코치엔 대교는 2015년 5월 개통됐다. 한편 제1락미유대교는 하루 1만3,000대의 차량이 지나는 등 교통량이 급증했지만, 교량이 길고 2차선으로 폭이 좁다보니 휴일을 중심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되고 있다. 피크시간 동안, 수많은 차량이 불안정적으로 지나고 교량의 교통흐름 또한 원활하지 않다. 때문에 교통정체가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적 한계 때문에 벤째성은 베트남 교통부에 락미유 제2교량 투자를 제안했다. 이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벤째성과 주변지역 사회경제적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자본금을 동원하기 위해 PMU7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로부터 원조를 기대하고 있다. 총 투자금은 1억9,450만달러며, 그 중 한화 2,210억원규모로 EDCF가 1억5,314억달러 한화 1,740억원, 대충자금은 4,136만달러 한화 47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사업이 승인되면, PMU7은 락미유교량의 교통정체를 해소시키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0번 고속도로의 교통 및 물류역량을 높이고, 메콩델타지역 사회경제개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 동부해안망을 완공하고, 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1A번 국가고속도로의 독점적지위를 무너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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