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후, 내부잡음 끓는 중인 삼우CM
상태바
주주총회 후, 내부잡음 끓는 중인 삼우CM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9.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최근 주주총회로 안정화되는 듯하던 삼우CM이 조직축소로 내홍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우CM이 내부조직 개편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개편은 기존 6본부 1실 1소 19팀을 4본부 1소, 13팀으로 축소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삼우CM측은 내부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슬림화와 함께 운영 효율화 및 견실경영을 정착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개편 움직임은 지난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사측의 움직임과는 달리 내부에는 반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직개편으로 사라지게 된 3본부, 6개팀의 임원 중 상당수가 지난 9월 4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보유 중인 우리사주를 통해 중임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거나 적극적인 찬성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우CM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허인 대표와 뜻을 달리하는 반대측에 대한 솎아내기 위한 측면이 있다"면서 "주주총회 당시 허인 대표 중임을 반대했던 임원의 상당수는 다른 조직으로 흡수 통합되며 전혀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으며 일부는 자택근무라는 미명하에 사실상 대기발령에 들어간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우 경영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동종업계에 비해 방대한 본사 인원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며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조직개편이며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