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의정부는 의정부경전철 수요 증대 및 노선연장 연구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경전철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담보할 수 있도록 경전철 노선 연장, 접근성 확보를 위한 연계 버스 노선 개편, 경전철 역세권 개발 등 다각적인 의정부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의정부경전철은 6,767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2012년 7월 11.1㎞ 구간이 민자방식으로 건설되어 운영되었으나 이용률이 기존 예상에 비해 30%에 머물며 지난 5월 26일 법원에 의해 최종 파산이 선고되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인천교통공사 등에 운영사업권을 위탁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방안 마련을 발판을 기틀로 경전철 운영정상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의정부경전철 수요 증대 및 노선연장 연구 입찰의 경우 약 4억7,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가격입찰서 제출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11월 중순에는 약 12개월간 2042년까지 계획을 수립하게 될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