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하노이, 700억원규모 도로 개보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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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하노이, 700억원규모 도로 개보수 추진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10.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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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하노이 시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년여에 걸쳐 700억여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노이는 Phap Van-Cau Gie 고속도로와 3번 외곽순환로 교차로 개보수를 통해 교통흐름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베트남 도로관리당국과 TEDI 교통 엔지니어링 사는 교통부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교차로 교통이 자주 원활하지 못한 이유가 러시아워 시간과 베트남 신년제와 같은 명절연휴기간 동안 하노이 남쪽으로 향하는 가장 큰 진입로의 주요교차로의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Phap Van을 지나가는 차량들을 살핀 결과 교차로를 이용하는 트럭의 수가 자가용이나 버스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Phap Van-Giai Phong-Ngoc Hoi와 Ngoc Hoi-Phap Van 노선을 오가는 트럭은 자가용과 버스보다 3배나 더 많았다.

TEDI 관계자는 트럭은 보통 도시형 도로에서 통행이 제한되거나 금지되어야 마땅하다며, 이러한 현상이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TEDI는 또 현재 차량제한속도가 100~120km/h인 Phap Van-Cau Gie 고속도로의 4차선이 오는 2018년 예정대로 6차선으로 늘어난다면 교통혼잡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노이 시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특정 교차로에 집중된 차량흐름을 나누고 도로를 개보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당국은 또 교차로를 이용하는 트럭의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응웬 부위원장은 교차로에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린댐 호수와 두 개의 도로를 가로지르는 고가교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웬 부회장은 올해 두 개의 교량과 진입로를 건설하는 데 예산을 쓸 예정이며, 특히 기타 프로젝트를 위한 민간부문 투자 또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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