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프라발굴 건당 최대 100억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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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프라발굴 건당 최대 100억원 지원된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0.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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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억원규모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 GIVF 조성
수은+국토부+산은, 27일 해외인프라 개발사업 업무협약
▲ 국토교통부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걸 산은 회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은성수 수은 행장.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850억원규모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 GIVF가 조성됐다. 해외인프라개발사업 지원금이 건당 최대 100억원에 달해 엔지니어링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 ▲사업타당성 공동 검토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 GIVF의 조성 및 운영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환 ▲금융 지원 등이다.

최근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기업들은 경험 부족과 높은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 산업은행 PF3실장, 수출입은행 투자금융실장을 각각 지정․운영해 협조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 GIVF는 세 기관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가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총 850억원 규모로,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진행시 비용 부담이 큰 개발 단계에 사업 당 최대 100억원이 지원돼 국내기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장관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금융 조달, 운영까지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하기 준비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국토부는 인프라 관련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도시, 수자원,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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