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제도로연맹 선정 건설기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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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국제도로연맹 선정 건설기술 대상 수상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7.10.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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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1일 SK건설은 국제도로연맹이 주관한 2017 글로벌 도로(Road) 프로젝트 시상에서 SK건설이 시공한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건설기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국제도로연맹의 글로벌 프로젝트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안전, 환경, 금융 등 12개 분야에서 글로벌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국제도로연맹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로 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최고 수심 110m 해저에, 대기압 11배에 달하는 높은 수압과 무른 해저지반이라는 까다로운 작업환경을 극복하고, 규모 7.5 수준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 터널로 조성됐다. 터널은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SK건설이 지난 2008년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수주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SK건설은 시공뿐만 아니라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10월 세계적 권위의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주는 2016년 터널∙교량 분야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국제터널지하공간학회(ITA)가 주는 올해의 메이저 프로젝트상,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저의 유물·유적 보전 등 활동을 벌인 공로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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