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러스인터내셔널, 英 Gleeds社 초청 FIDIC개정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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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플러스인터내셔널, 英 Gleeds社 초청 FIDIC개정판 소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1.1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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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IC, 12월 5일 Yellow, Red, Siver Book 개정판 발간
개정판 발간 하루 앞선 4일 White, Yellow Book 개정내용 소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씨플러스인터내셔널이 영국 컨설팅기업 Gleeds사를 초청, ‘2017 FIDIC계약조건 개정판’을 주제로 12월 4일 해외건설협회에서 계약클레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FIDIC개정판 발간일 보다 하루 앞서 핵심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로, 해외인프라시장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5일에는 FIDIC Yellow Book과 함께 시공분야 계약북인 Red Book과 EPC분야 Silver Book까지 3개 FIDIC계약북 개정판이 발간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분야 계약을 다루는 FIDIC White Book은 앞서 올 상반기 개정됐으며 내용이 보다 구체화되고 분쟁해결 규정 등이 변경됐다.

현학봉 씨플러스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 상반기 개정된 FIDIC White Book과 개정을 앞둔 Yellow Book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설계엔지니어 WB개정판 알아도 무방하겠지만 감리나 PMC까지 하려면 턴키분야 계약북인 YB를 알아야 시공계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FIDIC WB은 2006년 개정된바 있고 YB, RB, SB은 1999년에 개정된 바 있다. 10여년이 지난 올해가 돼서야 FIDIC의 4대 계약북인 White, Red, Yellow, Silver가 모두 개정된 것.

현 사장은 “개정내용이 너무 복잡해 FIDIC 내부 전문가들 간 이견이 있었다. 개정판 공표여부에 대한 치열한 논의 끝에 지난 10월 자카르타 FIDIC 연차총회에서 공표가 최종 결정됐다”며, “당시 이임식을 치른 이재완 FIDIC회장이 자신의 임기 내에 FIDIC 개정판을 공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개혁은 이 회장의 공이 크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FIDIC 계약북은 해외인프라발주체제에 막강한 파급력을 갖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원하는 엔지니어라면 모두가 알아야한다”며, “또한 단순설계를 넘어 PMC 등 고부가가치역량을 키워야하는데 계약이해도가 기본이다. 단기적으로 개정판 내용을 공부하고 장기적으로 전문가를 키워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4일 국제세미나에는 글로벌 로펌 Stephenson Harwood의 건설전문 변호사 Ron Nobbs, Graeme Barton 등도 발표자로 나서 Termination과 Suspension에 대한 법률적 조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 사장은 “형식적이고 영업위주의 세미나가 아닌 국내건설인력들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추후 엔지니어링협회에서 FIDIC 개정판에 대한 세부내용을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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