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7일 국토교통부는 원주~강릉 철도의 개통식을 오는 12월 21일 개최하고, 22일 정상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총 120.7km 복선전철과 6개 역사를 건설한 사업으로,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3조 7,597억원을 투입해 5년 6개월만에 개통하게 된다.
원주~강릉 철도는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km)를 비롯해 전 구간의 63%가 터널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 구간에 대한 도보점검, 민관합동 안전점검, 구조물 품질점검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현재는 종합시험운전을 완료하고 개통을 위한 영업시운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코레일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전까지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완벽하게 보완한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서울~강릉 KTX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람은 물론,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를 이용해 스키장, 강릉관광, 동해바다 해돋이 등 강원권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