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국토교통부는 굴착면 붕괴방지 등을 위해 설치하는 앵커의 정착구간을 핫도그 형태로 확대하여 시공하는 기술 등 2건을 11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핫도그 형태 앵커공법은 굴착공사시 굴착면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시공하는 앵커의 정착구간 단면을 확대하여 마찰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앵커기능을 향상시킨 공법이다.
앵커공법은 지반과 마찰력에 의해 굴착면 붕괴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시공되지만 기존 공법의 경우 연약지반에서는 지반이 약해 충분한 마찰력 확보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신기술을 이용할 경우 확대굴착장치를 이용, 지반내 앵커정착구간의 단면을 확대함으로써 주변 지반과의 마찰력이 증가 및 앵커 사용량 감소를 통해 기존대비 비용을 약 25%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신기술로 지정된 시트 및 도막 일체형 방수공법의 경우 건축물 옥상 방수 시공시 방수기능을 하는 도막(얇은 도료 층)과 시트(덮개)가 일체화 되도록 시공함으로써 하자발생을 대폭 줄인 것으로 기존 공법과 달리 방수필름위에 벌집모양의 수평 방수시트를 제작한 후, 돌출부분이 방수도막에 파묻혀 일체화되도록 시공함으로써, 시트와 도막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시공비 약11%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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