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은 PQ보다는 경제성 우선 될 듯
브라질 정부가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규모 자원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의 교통인프라국(이하 DNIT)가 국가 도로망 개선 및 확충을 위해 2013년 중반까지 82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DNIT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총 7,839km에 달하는 북동부 지역에 대한 도로 개설 및 보수 공사로 약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로 각각 발주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 정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민자방식이 아닌 재정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DNIT는 기존과 달리 입찰시 가격과 기술력을 우선적으로 평가 후 PQ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입찰은 대부분이 높은 PQ로 인해 업체들의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옴에 따라 DNIT는 입찰 방식을 바꾸며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