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서울+경기+인천=단일 통합 시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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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서울+경기+인천=단일 통합 시점됐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1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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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와 서울을 합쳐 대규모 광역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경기도는 국회에서 열린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혁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규제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 중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를 통합해 대규모 광역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 이동으로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그러나 행정구역상 경계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쟁력은 세계화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며 "이에 앞으로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를 통합, 대규모 광역권 개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도권이 확대될수록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심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도권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5개의 권역으로 통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광역도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는 "서울광역도 개념은 한번에 추진해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인구가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한번에 통합을 진행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또한 관련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소지역주의와 기득권을 버릴 수 있는가와 광역도 탄생으로 지역간 불균형 증폭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느냐는 통합 문제의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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