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몸살앓는 호치민, 투자자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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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몸살앓는 호치민, 투자자에 인센티브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8.0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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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지원, 수입세면제, 토지임대 등 파격 지원
2020년 생활용쓰레기 1만톤… 조만간 쓰레기처리사업 발주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환경문제 심각성을 깨달은 호치민시가 쓰레기처리 투자자에게 대출금리지원, 수입세면제, 토지임대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에 나섰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치민시민들은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난 도심쓰레기 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시당국은 최근 수년간 생활폐기물, 산업폐기물, 의료폐기물, 건설폐기물 등의 고형 폐기물을 관리해왔다. 그러나 쓰레기매립은 표층수, 지하수, 토지, 공기 등을 오염시키는 부작용아 있는 만큼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의료용, 산업용을 제외한 생활용 쓰레기만 8,700톤에 달한다. 2020년이면 1만톤을 넘어서고, 2025년에는 1만3,000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호치민시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고자 한다. 빠른 시일 안에 공공입찰을 내고, 적절한 고형폐기물처리프로젝트를 선별할 계획이며, 동시에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도심쓰레기는 습기가 많고, 침출수까지 있어 기술적 처리가 상당히 까다롭다. 오염원에서 쓰레기를 분류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도시인구가 증가하며, 쓰레기양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호치민시는 심각한 현재 상황을 반영해 투자자 지원에 적극적인 양상이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관련부처에게 투자자들에서 호치민 도심쓰레기처리에 대한 투자지원을 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호치민시는 올해 초에는 쓰레기처리 기술력을 겸비한 투자자를 선발해 사업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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