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예타면제해서라도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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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예타면제해서라도 추진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3.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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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0개 지자체장 대구에서 공동선언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대구시, 광주시 등 달빛내륙철도 등 경유지 10개 지자체장은 9일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를 발족하고 “올해를 달빛내륙철도 건설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제성이 낮더라도 영호남통합,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대구,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등 경유지 지자체장들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손을 잡은 상황이다.

대구경북연구원 한근수 박사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잠재적 유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달빛내륙철도는 그 대표적 사업으로 경제성이 낮을 경우 예타면제 사업 등으로도 반드시 추진해 남부광역경제권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간 191.6km 전 구간을 잇는 고속화철도이다. 총사업비 6조원이상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확정될 경우 공사기간은 2019년부터 2030년까지로 예정하고 있다.

속도는 200∼250km/h에 달하며, 광주∼대구간 1시간 이내 주행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호남·전라·경부·대구산업선, 광주·대구고속도로 등과의 연계교통망이 구축돼 경유지 주민들의 편리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국책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과 효과분석을 위해 자체 사전 타당성 학술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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