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베이 석양길 방파제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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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베이 석양길 방파제로 지킨다
  •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승인 2018.04.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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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달러 들여 파사이시 디오크노 거리 따라 방파제 건설
태풍 시 해일피해 예방하고, 석양을 보며 레저 즐길 수 있을 것
 

(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필리핀 마닐라베이에 건설 중인 방파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태풍 피해를 막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필리핀 공공사업고속도로부에 따르면 마닐라베이 연안재해를 막기 위해 필리핀문화센터 배후와 파사이시 디오크노거리를 따라 직경 937m 방파제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elvin B. Navarro 공공사업부 수도권국장은 “6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인 이번 프로젝트에는 파도 힘을 흡수하고, 바다로 물을 배출시키는 강화철봉 소재의 방파제 건설작업이 포함된다”며, “더불어 빗물 배수관을 설치하고 철근을 두른 바위도 배치하게 된다”고 했다.

총 7단계 사업 중 6단계 사업이 80m 거리만을 남겨둔 채 완성됐으며, 우기가 시작 전에는 전 구간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방파제는 태풍이 발생하는 동안 폭풍해일로부터 마밀라베이를 보호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파제 보행로는 유명한 마닐라베이 석양에 빠진 관광객들이 쉽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리핀 공공사업부 프로제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보행자로는 마닐라 현지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체육활동을 고양하기 위해 포함됐으며, 철인3종경기, 마라톤, 사이클, 달리기대회 등의 스포츠이벤트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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