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다리 잃은 필리핀, 우기 전 新교량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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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다리 잃은 필리핀, 우기 전 新교량 놓는다
  •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 승인 2018.04.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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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ungbuyan 교량, 일로코스수르주 5개 섬 연결 교량
태풍고니로 폭우와 강범람, 교량중간 붕괴돼 섬 이동 중단

▲ 필리핀 일로코스수르주 Calungbuyan 신교량 건설현장
(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태풍 고니로 부셔진 필리핀 일로코스수르주  섬을 잇는 새로운 연도교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에 따르면 일로코스수르주의 낡고 망가질 대로 망가진 Calungbuyan 교량이 교체됨에 따라, 일로코스수르주 산타타운 5개 섬 지역 바랑가이 주민들에 의해 조만간 더 안전하고 튼튼한 교량이 건설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Ronnel M. Tan 공공사업부 1지역국장은 Mark A. Villar 공공사업부 장관에 제출한 보고서에 “총 130m 상하부구조의 랭거아치설계교량 건설작업이 1단계사업에서 이뤄졌다”며, “현재 강둑 보호구조물 공사가 93% 정도 이뤄졌는데 나머지 작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즉시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뒤이어 Tan 국장은 “배를 활용하지 않고 육지에서 직접 재화나 서비스가 더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동원될 수 있도록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시간을 엄수해 작업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건설될 Calungbuyan 교량은 산타마을과 Rancho, Dammay, Calungbuyan, Oribi, Casiber 바랑가이 등 총 5개 섬지역을 다시 연결해 줄 것이다.

최근 수년간 Calungbuyan 교량은 수많은 태풍피해에 시달렸으며 특히 태풍 고니로 인한 폭우와 강범람의 직격탄을 맞았다. 교량 중간부분이 붕괴됐으며, 섬의 재화와 서비스 이동이 중단됐다.

교량이 다시 연결되면, 고립된 섬지역 바랑가이의 생계가 호전되고 관광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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