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 200만 건설인, 공사비 정상화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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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위기 200만 건설인, 공사비 정상화 탄원서 제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5.1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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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2개 건설단체 전국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 선포
31일 국회 앞 ‘전국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를 개최 예정
▲ 건설관련 22개 단체가 16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비 정상화 탄원 및 전국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 선포식’을 개최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GDP 16% 건설산업이 비정상적인 공사비 책정으로 고사위기에 몰렸다. 이에 건설관련 22개 단체가 16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비 정상화 탄원 및 전국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등 22개 단체장은 200만 건설인과 건설업계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건설산업은 국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정도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큼에도 불구하고 삭감위주의 공사비 책정, 17년간 변하지 않는 낙찰하한율, 영업 이익률 바닥권 전전, 만연한 적자 시공,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 심각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22개 단체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공공 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해 낙찰률을 현재보다 10%이상 상향해야한다 ▶중소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300억미만 공사는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배제해야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혼란 최소화를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조속히 활성화 해야한다 ▶정부가 발주하는 신규공사는 공사원가에 근로자에 지급할 법정 제수당을 반영해야한다며 크게 4가지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22개 건설단체장은 전국 200만 건설인을 대표해 오는 31일 국회 앞에서 ‘전국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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