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hn Duong 기자 = 호치민 지하철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에게 4조6,600억원규모 호치민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최근 베트남 총리는 호치민시 지하철 5호선 1단계 바이히엔교차로~사이공교량 건설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엔지니어링사 혹은 베트남+해외엔지니어링컨소시엄을 고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책을 승인했다.

베트남 총리는 기획투자부와 현황평가위원장에게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검증된 엔지니어링사를 선택할 것을 지시했다. 동시에 각 부처는 엔지니어링업체 선정이 지하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공지할 예정이다.

5호선은 호치민시 도시철도망 8개 노선 중 하나며, Can Giuoc 버스역에서부터 사이공 교량까지 26km에 달한다. 1단계는 바이히엔 교차로에서 사이공 교량까지 8.9km다.

4조6,600억원규모의 이번 호치민 5호선 사업은 2단계에 걸쳐서 진행되며, 1단계는 사업비 1조9,380억원으로 전망된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시공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보증 및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기본설계에 따르면 호치민 지하철 5호선은 바이히엔 역에서 2호선과 환승되며, 푸년 교차로와 탄손누트 공항에서 4호선과 환승된다. 또한 Hang Xanh역에서는 3b호선, 사이공교량역에서 1호선으로 각각 환승된다.

NGUYEN ANH DUONG 기자 hanoi.dzuong@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