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일대 문화관광‧4차산업‧주거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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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일대 문화관광‧4차산업‧주거지로 재탄생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8.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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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인천항과 그 주변 일대가 복합 해양·문화·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31일 인천시는 내년 12월까지 국‧시비 396억원을 들여 약 1만2,000㎡ 규모의 인천항 8부두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시설에는 3D홀로그램‧가상현실(VR)‧영상스튜디오‧게임 등 첨단문화산업(CT), 드라마‧영상‧음악 등 지역 문화‧공연, 관광제품 생산‧판매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철골구조인 곡물창고는 길이 270m, 너비 40m, 높이 20∼27m로 중간에 기둥과 벽이 없는 아시아 최대 유일 건축물이란 특징이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인천항 1·8부두와 제2국제여객터미널 일대 45만㎡의 항만재개발사업화 방안을 마련한 뒤 2020년 착공해 2023년 완료한다. 이곳은 워터프론트‧공원 등 친수공간, 공공 문화시설, 초고층 고품격 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과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인천항과 그 주변 4.64㎢를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인천항 1~8부두가 북항과 인천신항으로 이전해가는 2030년경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상철 시 도시재생과장은 "인천항 일대는 워터프론트와 문화공연시설, 초고층 고품격 복합시설로 변신한다"며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몰리는 미래의 해양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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