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F/S 입찰 기술비중 8:2→9:1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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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F/S 입찰 기술비중 8:2→9:1로 상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5.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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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저가수주 예방으로 프로젝트의 안정적 시공에 기여할 것”
엔협, “국내 ODA사업 현행 낙찰률 60%에서 80%까지 높여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앞으로 EDCF사업의 F/S 입찰을 실시할 때 기술평가 비중을 기존 80%에서 90%로 10%p 높일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개최된 ‘EDCF 수주 엔지니어링 업계 간담회’와 4월에 있던 ‘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간담회’에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가 요청한 사항을 수은이 반영한 조치다.

송각구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해외수주지원팀장은 지난 4월 간담회에서 “국가계약법 계약예규를 준용하는 국내 ODA사업의 현행 낙찰률을 60%에서 80%까지 높여야한다”며, “현행 계약예규가 개정되지 않아 낙찰률 조정이 어렵다면 기술:가격 배분을 8:2에서 9:1로 변경해서 우선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수은의 이번 조치로 EDCF F/S 입찰시 가격이 입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해 저가수주를 방지하고, F/S 수준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현 수은 사업지원팀장은 “F/S가 적정가격으로 낙찰될 경우 전반적인 F/S 내용이 충실해져 EDCF 본사업의 안정적 시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개도국 발주처에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제대로 인식시켜 향후 해당 지역에서 발주되는 정부 재정사업이나, MDB사업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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