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분석
52시간 적용하면 연봉 376만원 감소…1년 탄력근무제 필요엔지니어 평균 57시간 근무, 대가상승 없이는 경쟁력만 약화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31  17:33: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주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엔지니어 당 평균임금이 연 376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엔지니어링산업의 특성상 주단위보다 1년 단위 탄력근무제가 효율적이라고 분석됐다.

이 같은 분석은 31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정책연구실 이재열 연구위원의 '주 최대 근로시간 52시간 적용과 엔지니어링산업의 영향'에서 제시됐다.

엔지니어링업계 월평균 근무시간은 164.6시간으로 전체 산업평균 173.3시간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은 5시간으로 실제 엔지니어들은 법 시행이전 57시간 가량을 근무하고 있다.

보고서는 52시간 근무 법 시행으로 노동시간이 5시간 감소했을 경우 월 31만4,000원, 연 376만원의 임금하락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초과근무는 소규모 보다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 엔지니어링 분야 노동시간 및 임금(자료:한국엔지니어링협회)
반면 월별 표준편차는 엔지니어링산업이 11.7로 전체 산업 9.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엔지니어링사 평균노동시간은 132시간인데 반해 3월에는 178시간으로 월별 최대 46시간의 편차가 있는 것. 이는 전체 평균인 39.2시간보다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차이는 발주청이 특정기간에 몰아서 발주하는 경향이 커, 필요에 따라 돌관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52시간 노동에 맞춘 공사기간과 공사비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

이재열 연구위원은 엔지니어링산업의 계절별 업무량 편차를 고려할 때 1년 단위 탄력근무제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즉 통상 1주, 합의시 3개월로 설정된 근로시간이 엔지니어링업과 맞지 않다는 것. 때문에 독일, 프랑스 등 EU 대부분 국가가 시행하는 1년 단위 탄력근무제를 엔지니어링업계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요 방안으로 탄력근로제, 선택 근로시간제, 시차근무시간제, 재량근무시간제가 제시됐다.

이 연구위원은 "근무제 방식을 논의하기 이전에 주52시간에 걸맞는 사업대가기준의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통상 60시간을 근무하는 해외근무를 52시간으로 조정할 경우 추가인력파견으로 비용은 증가하고 경쟁력은 저하될 것"이라고 했다.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장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필리핀 카비텍스 고속도로 확장사업, 완공 눈앞
2
6월 2주 엔지니어링 주간 낙찰동향
3
5억원짜리 ENG기본계획 4천만원에 발주하는 서울시
4
인천도시철도發 172억원대 설계 나왔다
5
새만금 남북도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컨 따내
6
제 3 연륙교 실시설계, 유신컨 사실상 '눈 앞'
7
수주절벽 중견사, 누적적자 쌓이면 구조조정 고려
8
“라오스 8번 국도 2,000억에 팝니다”
9
평택미군기지 배후단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포럼 개최
10
경동엔지니어링 영남지사 개소
최신뉴스
1
Quang Tri approves two wind, solar power projects
2
베트남, 133억원대 풍력 및 태양열 발전소 건설
3
제2차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 개최
4
철도시설, 하루동안 325억원대 노반 설계 발주
5
'국민의 LifeMark를 세웁니다', 건설의 날 기념식 개최
6
평택 고덕신도시 2025년 본궤도 꿈꾼다
7
DPWH realigns tourism road project to protect forest in Ormoc, Leyte
8
자나간호수 도로개선사업, 친환경 공법추진
9
정부, 52 근로시간 추진 6개월 뒤로 미룬다
10
제 3 연륙교 실시설계, 유신컨 사실상 '눈 앞'
신문사소개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  (07023)서울특별시 동작구 남부순환로 2017(사당동 1049-1)  |  대표전화 : 02-3019-3250  |   팩스 : 02-3019-3260
등록번호: 서울 아 02095  |  제호 : 엔지니어링데일리  |  발행인 : 이재완  |  편집인 : 염명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장희  |  등록일(발행일) : 2012.04.25
Copyright © 2012 엔지니어링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ngdaily@eng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