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도로공,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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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도로공,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6.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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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카자흐스탄 최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프라 개발형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

1일 SK건설은 지난 31일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시 공사현장에서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이 진행된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 경제수도인 알마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것으로 총연장 66㎞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하는 BOT(건설∙운영∙양도)사업이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Alarko, Makyol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SK건설은 터키업체와 함께 EPC를,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총 사업비는 약 7억3,000만달러 수준이며, 이중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시협약은 지난 2월 체결됐으며,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타당성 검토 등 대주단 실사를 시작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금융공사(IFC) 등 다자개발은행과 금융약정 체결을 협의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약 50개 공사를 거쳐 15년 10개월간 운영을 실시해 수익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사업에 대해 CIS 국가에 진출하는 첫 사업인 동시에 향후 근방 국가에 대한 추가 사업기회를 놓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순환도로를 통해 알마티 교통문제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K건설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공간 등 차별화된 공사기술력과 개발형사업 역량을 살려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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