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 2025년 본궤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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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 2025년 본궤도 꿈꾼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6.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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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고덕 국제화도시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21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미국방엔지니어협회인 SAME와 LH가 후원하는 2018 SAME-KENCA 공동 정보 심포지엄을 쉐라톤 팔래스 강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과 Rick McConnell SAME 부회장의 환영 및 개회연설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미군 용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른 전망 및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사업에 대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캠프험프리는 2021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용산기지에 비해 대규모 동북아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Tommy R. Mize 미군 평택 이전 사업단 부단장은 "2021년 완료 목표로 캠프험프리 이전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완료 후에는 훈련장, 군막사 시설, 지휘 본부, 헬리콥터 이착륙장, 미군속을 위한 주거시설 및 학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섬에 따라 현재 용산기지의 5배 수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지만 군속의 경우 수용인원이 전체 인원 대비 40%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지역 사회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의 캠프험프리 이전과 발맞춰 LH는 고덕 국제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내년 3월에는 1단계 개발공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600여세대 행복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2021년 미군기지 이전완료에 발 맞춰 2단계, 2025년까지는 국제신도시급 성장을 위한 3단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옥만 LH 단장은 "미군의 대규모 평택 이전이 예정되어 있지만 영내 전체 군속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현재 고덕 국제화 도시는 약 4,000세대를 외국인 임대 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이 중 1,000세대는 미군속들을 위한 임대 주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밖에 이태원과 같이 평택과 캠프험프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배후 도시의 동반 성장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국제화 학교를 포함, 국제교류산업,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국제화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H가 진행 중인 고덕 국제화도시는 총 104만5,000㎡ 면적에 37만7,000㎡ 복합유통레저단지, 27만5,000㎡ R&D테크노밸리, 12만㎡ 에듀타운, 39만8,000㎢ 업무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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