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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엔지니어링상반기 결산…'정체되거나 꺾이거나'지난해 대비 중견사 대부분 수주 하락세
대형-중견간 수주갭차이 상당 수준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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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4  1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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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최근 5년간 상승세를 보여왔던 엔지니어링수주가 정체 후 하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다각화에 성공한 일부 대형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수주절벽에 이은 경영난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4일 본지가 상위 22개사의 2016년, 2017년, 2018년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일본태양광, GTX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주액은 상반기 기준으로 2016년 1,845억원, 2017년 3,085억원, 3,629억원으로 상승폭이 가파르다. 이와함께 인당생산성도 9,400만원→1억5,800만원→1억8,100만원으로 두 배가량 상승했다.

한국종합기술은 1,191억원→1,321억원→1,348억원으로 미세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당생산성은 1억700만원→1억1,400만원→1억1,300만원으로 업계 최상위다. 하지만 올 1/4분기 매출액은 477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9억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2010년도 이후 높은 실적을 내지 못했던 유신은 최근 3년간 970억원→1,123억원→1,109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인당생산성도 8,600만원→1억900만원→9,3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연속 2분기 영업이익 흑자에서 올해 1/4분기 -5억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주가는 대북테마로 묶이면서 지난달 한때 3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1만6,000원대로 돌아왔다.

건화는 1,117억원→1,321억원→1,108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신장세가 한풀 꺾었다. 인당 생산성도 1억300만원→1억1,600만원→9,600만원으로 수주 추이와 동행하고 있다.

2016년 566억원으로 9위에 머물렀던 삼안은 2017년 735억원, 2018년 899억원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당 생산성도 6,000만원→7,200만원→8,400만원으로 상승했다. 업계는 삼안의 경영안정성이 지금보다 높아진다면 2000년대 중반 업계 1위를 했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산은 572억원→881억원→693억원으로 2017년 신장세를 보이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진엔지니어링 또한 714억원→774억원→553억원으로 하향곡선이다. 반면 평화엔지니어링은 턴키분야에서 선전하며 368억원→356억원→522억원으로 올해들어 수주가 늘었다. 인당생산성도 8,100만원으로 대형사 수준을 보이고 있다.

9위인 경동엔지니어링은 540억원→452억원→473억원, 10위 KG엔지니어링 또한 535억원→577억원→469억원으로 수주가 횡보하고 있다. 수성엔지니어링은 435억원→447억원→443억원이고, 경호엔지니어링은 올해 358억원을 수주하며 12위에 랭크됐다.

이하 ▶동부엔지니어링은 412억원→319억원→355억원 ▶제일엔지니어링 381억원→403억원→342억원 ▶서영엔지니어링 842억원→474억원→325억원 ▶동일기술공사 419억원→367억원→305억원  ▶삼보기술단 406억원→396억원→302억원 ▶동성엔지니어링 372억원→299억원 ▶벽산엔지니어링 201억원→199억원→283억원 ▶다산컨설턴트 297억원→232억원→279억원 ▶신성엔지니어링 245억원→158억원→19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인 추세가 지난해까지 수주가 늘다가 올해들어 꺾이는 형국이다. 특히 중견사를 중심으로 수주절벽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중견사의 인당생산성은 5,000~7,000만원인데 반해 대형사는 8,000만원~1억원 수준으로 양극화 정도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지자체 선거 이후 하반기에 주요사업 대형사업이 발주될 계획이어서 하반기 수주전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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