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공항행 KTX 결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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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공항행 KTX 결국 폐지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07.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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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멈춰있던 인천공항행 KTX가 사라지게 됐다.

31일 국토부는 인천공항 KTX 운행을 중단하는 내용의 철도 사업계획 폐지변경인가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새로 승인된 변경인가는 지난 6월 20일 철도공사가 국토부에 제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인천공항 KTX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일일 22회 부산 및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바로 연결하는 동시에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강릉과 인천공항 구간이 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림픽 종료 후인 올해 2월 1일부터는 수요부족, 공항철도 운행차질 유발 등 이유로 사실상 운행이 중단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공단의 인가신청을 승인했으며, 향후 공항철도와 셔틀버스 증편 등을 통해 KTX 운용중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정된 철도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다 많은 국민에게 양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여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인천공항 KTX 이용객이 환승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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