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세계 최초로 LTE-R을 이용한 KRTCS2(열차제어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새로 개발된 KRTCS2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국가철도망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철도무선망의 단일화를 위해 철도공단 등 15개 산학연 연구기관이 총 339억원을 투입해 개발되었다.
현재까지 호남고속철도 시험선에서 350㎞/h까지 현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국제표준(ETCS)과 호환 운행을 위해 국내기술로 시스템을 설계, 제작하여 공인기관 검증을 마무리 지었다.
철도시설공단은 KRTCS2 적용을 통해 향후 1조3,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해외철도 진출에 대한 발판을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LTE-R을 이용한 열차제어시스템을 활용하여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이 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실용화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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