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필리핀 시멘트 산업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Build, Build, Build' 인프라사업에 힘입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7일 필리핀 최대 시멘트 취급사 리퍼블릭 시멘트(Republic Cement)에 따르면 나빌 프란시스(Nabil Francis) 대표는 지난 주말 기자들과 만나 "올해 우리회사 시멘트 수요는 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현 정부의 인프라 사업 및 민간사업 발전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시멘트 시장은 확실히 활성화 되고 있다"며 "'Build Build Build'사업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리퍼블릭 시멘트의 3,337억원 공급확대 계획발표가 나온 가운데 필리핀 시멘트 시장은 수요뿐만 아니라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리퍼블릭 시멘트는 주거, 비주거, 그리고 인프라의 3가지 사업분야 중 인프라자재 분야에서 30% 소비를 기록했다.
프란시스 대표는 "인프라 시장 소비는 올해에만 13%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거분야도 꾸준히 5%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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