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포함됐다.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1997년 착공한 동서 6축 고속도로 중 제천~영월 29km 구간은 국토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반영됐지만 경제성 논리로 예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사업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국토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토의 균형 발전은 더 이상 수요의 논리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것인 만큼 이번 결정은 국토부 역시 균형발전의 취지에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타 조사의 취지는 경제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책적 분석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재부 심사에서도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총 사업비는 1조979억원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