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엔날, 이재완 회장 "인류 삶의질 개선·안전 보장 선두주자 SOC 투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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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엔날, 이재완 회장 "인류 삶의질 개선·안전 보장 선두주자 SOC 투자 절실"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8.10.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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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수 산업부 정책실장 "엔지니어링업계 도약 위해 정부도 노력할 것"
금탑훈장, 동탑훈장에 박승우·설영만 대표이사
▲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엔지니어링날' 행사에서 이재완 엔지니어링협회장 및 42명의 행사 표창 및 포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대내외적으로 어려운 SOC 환경이지만 국내 엔지니어들이 사명감을 갖고 헤쳐나갔으면 한다"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산언통상자원부와 함께 진행한 ‘2018 엔지니어링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현재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산업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에 쳐해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SOC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유일하게 투자가 줄어드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지니어링 강국은 세계 최고의 선진국과 일맥상통 한다"며 "아직까지 FIDIC 가입국 103개국을 제외한 100여개 국가 50억명의 인류가 SOC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엔지니어들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건수 산업부 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업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도 국내 엔지니어링사들의 도약을 돕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많은 논의를 거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SOC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설영만 대한건설이엔지 대표이사, 박상수 금진건설 대표이사 등 총 42명이 훈장 및 포장,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물공급체계 구축 등 총 1,100여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수주실적 5,363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매출도 47%나 성장시켰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됐다.

최근 5년간 신입사원 218명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엔지니어링업계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설영만 대한건설이엔지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설 대표이사는 28년간 총 370여건의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2012년 22명으로 창업해 현재 100여명의 직원을 갖춘 회사로 성장한 대한건설이엔지는 2016년 산업부로부터 두뇌역량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포장을 받은 박상수 금진건설 대표이사는 200여건의 경지정리 설계‧감리를 통해 낙후된 지역의 기반시설 및 수질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대통령표창은 서호형 보원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고현신 대림산업 부장, 이종석 휴다임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주은정 LG화학 연구위원, 한국아이티컨설팅(단체) 등 5명이 SOC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학 유신 부사장, 전흥기 로몬이엔씨 대표이사, 이창재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보, 성낙원 서우티이씨 상무 등 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이상철 동일기술공사 부사장, 장승훈 문엔지니어링 상무, 박승희 포스코건설 부장, 안효기 SK건설 실장, 김성렬 태조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서강진 예다종합설계감리사무소 전무이사, 진명규 제이티테크 대표이사, 윤중묵 애니캐스팅소프트웨어 이사, 조영선 한맥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정환 한국전력기술 부장, 조동렬 승우건설 대표이사, 이호준 엔지니어링협회 부장, 김정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장, 오태선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부사장 등 15명이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6명), 환경부 장관 표창(2명), 국토부 장관 표창(5명), 고용노동부 장관 상장(2명)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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