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태국서 11억달러대 정유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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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태국서 11억달러대 정유플랜트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10.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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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삼성엔지니어링 태국법인, 페트로팩 싱가포르, 사이펨 싱가포르, 피에스에스 네덜란드(PSS Netherlands B.V.) 컨소시엄이 태국 Thai Oil과 CFP(Clean Fuel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80㎞ 지점에 위치한 Chonbury주 Sriracha 공단내 기존 정유공장 일부 노후시설을 개보수해 국제 규격에 맞는 청정연료를 생산하고 원유생산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CDU(Crude Distillation Unit)과 VDU(Vacuum Distillation Unit), HCU(Hydrocracker Unit), RHCU(Residue Hydrocracker Unit) 등을 신설하게 되며, 이에 따라 하루 원유처리량이 기존 27만5,000bbl에서 40만bbl로 확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체 사업비 40억달러 중 11억달러를 수주했으며 EPC 과업을 수행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처와의 원활한 협업과 수십년간의 태국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중동 시장에 이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략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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