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신항만 건설, 사업비 확보에 난항
상태바
다낭 신항만 건설, 사업비 확보에 난항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8.10.2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22일 다낭시인민위원회(이하 인민위)는 다낭시의 티엔사항구(Tien Sa Port)를 대체할 수 있는 신항구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린찌에우항구(Lien Chieu Port)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다낭시 항구의 취급화물량은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0년과 2030년 화물량은 1억톤에서 3억톤으로 증가를 예상하며, 현재 티엔사항구의 화물 수용량과 주변 교통인프라로서는 물동량 처리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민위는 티엔사항구의 확장공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화물용량을 배분하여 취급할 수 있는 린찌에우항구 건설을 기획했다. 인민위는 신항구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Pre-Feasibility)를 교통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빠른 시일내로 정부의 건설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유치가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투자금은 베트남 정부예산과 다낭시 예산을 합해 1,657억원으로 항만건설비용으로 정부에 제출할 1,646억원 사업자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실상 린찌에우 항구에 필요한 자금으로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베트남 관계자는 “린찌에우항구는 늘어나는 다낭시 국제화물 처리를 위해 시급히 건설돼야 하지만,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개시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