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관로 서울시에 집중, 지반 침하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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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관로 서울시에 집중, 지반 침하 '시한폭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8.10.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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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 노후관로 개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018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노후관로 상황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전국 지반침하 사고의 78.2%가 서울시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상하수도 관로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반면, 현재 서울시 대비책이 누수탐지 등 부분적인 대책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지반 침하 사고가 서울시에 집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서울시는 땜질 형태로 대응하고 있어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 노후화 관로 사업 중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다. 이에 서울시 단독으로 모든 관로를 교체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가 있다"며 "그러나 2020년까지 30년 이상된 노후관로 약 308㎞ 구간을 긴급보수 구간으로 지정 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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