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스마트 교통인프라 상호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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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스마트 교통인프라 상호 인증 추진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8.1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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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가 미국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상호인증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12~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 교통인프라 의 국제 합동성능시험을 위해 '하반기 C-ITS 호환성 시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족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한·미 인증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상호호환성 시험 및 기술교류회로 진행된다.

먼저 개최일 당일인 12일에는 국제세미나와 전시·시연 등 기술교류회가 펼쳐진다. 미국 인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인증체계, 표준․산업동향, 간담회 등 3개 세션이 진행된다.

미국 인증기관 옴니에어(OmniAir)와 한국ITS협회는 오는 13일 스마트인프라 상호인증을 위해 인증프로그램 공동개발, 인증업무 공동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맺는다. 이번 MOU는 C-ITS 인증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옴니에어가 미국 이외 국가의 인증기관과 맺는 첫 사례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이 상호인증에 합의하면 미국에서 직접 인증(제품당 9,000만원)을 받아야 했던 국내 제조사의 불편이 해소되고, 인증 비용(제품당 최대 6,500만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12~16일 스마트인프라 상호호환성 시험도 실시한다. 참여하는 스마트 인프라(단말기, 기지국) 관련 업체는 각각 개발해 온 통신장비가 다른 업체가 개발한 제품과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와 규정된 형식·성능을 따르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기업들이 개발한 장비 성능평가 결과가 나오면 향후 기술보완 및 사업투자 계획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이라며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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