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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지훈·선즉제인·본립도생" 사자성어로 본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사"건설환경 어려워…내실강화 주력할 때"
"먹거리 창출 극대화만이 살길"
조항일 기자  |  hijoe77@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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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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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뭉쳐야 산다". 지난해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분전한 엔지니어링업계는 내실강화를 통한 정면돌파를 기해년 기치로 삼았다. 본지가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사로 본 고사성어를 꼽아봤다.

◆절전지훈(折箭之訓)-도화·선진=GTX-A 수주, WORLD CLASS 300 기업선정 등의 성과를 올린 도화엔지니어링의 올해 신년사는 '가는 화살 여러개가 모이면 꺾기 힘들다'는 뜻의 '절전지훈'으로 보인다. 올해 목표를 임직원과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보는 단합된 힘으로 꼽았다.

오세항 도화 회장은 "힘 좋은 사람들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줄다리기를 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임직원과 경영진, 회사가 모두 한곳을 바라보고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임직원들이 서로 교류하며 화합을 통해 개선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 진정한 창의"라며 "지치고 힘들 때 힘을 북돋아 주는, 서로를 존중하는 인본이 전제돼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화 선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던 데에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올 한해도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정통 인프라SOC 등 예산이 감소하는 만큼 다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수주경쟁력 강화, 사업다각화 등의 노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 달라"며 "궁극적으로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선즉제인(先則制人)-건화·유신='남보다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남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말의 '선즉제인'이 건화엔지니어링, 유신의 신년사로 꼽았다.

올해부터 정조화 회장 체제로 전환한 건화는 과거 패러다임의 탈피를 외쳤다. 정 회장은 "발주물량 감소에 따른 일감 확보 전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 엔지니어링업계의 큰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중장기 비전인 '건화 2020'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신은 미래 경영변화에 대한 회사의 주도적 대응을 신년사로 앞세웠다. 전경수 회장은 "임직원 구별없이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유신 100년을 위해 함께 뛰자"고 밝혔다.

전 회장은 "어려운 업황속에서도 목표 달성에 성공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해졌다"며 "향후에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핵심기술력 양성과 향상에 힘써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해외수주에 있어서는 프로젝트별, 지역거점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익창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립도생(本立道生)-이산·한종·삼안=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뜻이다. 이원찬 이산 회장은 "그동안 경제 건설의 첨병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법령과 규제가 전방위적으로 강화된 현실 속에서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부실설계와 감리, BTL 안전사고예방으로 최적의 설계, 하자없는 현장 관리에 주력해달라"며 "회사운영에 합리성을 우선시해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종합기술은 내실경영, 질적 성장, 기업문화 정착 등을 기해년 신년사로 삼았다. 특히 급변하는 건설업 환경에서 생존과 번영을 최일선 과제로 밝혔다.

김창교 한종 사장 직무대행은 "기업의 운명은 기업문화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며 "종업원지주제의 정착과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회사,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하는 회사로 서로가 격려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며 "소통과 협업의 기업문화 형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안도 업계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는 "수주 경 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내실있고 실적보다 안정적인 경영체제 구축이 우선"이라며 "과도한 목표에 앞서 내실다지기를 우선한다면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항일 기자 | hijoe77@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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