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외길 인생, 내일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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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외길 인생, 내일도 달린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10.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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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분야 산업훈장 포상 박봉태 대표 인터뷰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엔지니어링사들 중에는 열 및 에너지 관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열 및 에너지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엔지니어링사도 있다.

바로 약 40여년간 단일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 온 박봉태 대표와 그가 몸 담고 있는 우원엠앤이이다.

우원엠앤이 박봉태 대표

박봉태 대표는 1970년 대학원 졸업과 함께 설비설계 분야에 몸을 담은 이후 약 40여년간 설비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오고 있다.

이에 그가 수행한 프로젝트만해도 약 1,500여건 이상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행적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과 국제 인증 제도가 전무했던 설비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이를 위한 기준을 제시한 것은 그의 행적 중 최고의 성과로 꼽히고 있다.

실례로 서울시에서는 우원에앤이가 개발한 '건물에너지 소비총량 예측 프로그램(BESS)'를 적용해 연간 640억원, 3억9,000만kWh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으며 충남도청사의 경우 국내 최초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는데 일익하기도 했다.

이렇듯 박봉태 대표와 우원엠앤이는 오랜 업력동안 많은 성과를 내고 국내 에너지 관리 산업이 뿌리를 내리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바로 표준화를 통한 설비 엔지니어링 산업의 국제화이다.

박봉태 대표는 "국내 설비 엔지니어링 산업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발전할 수 있는 자연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바로 명확한 특성을 나타내는 4계절이다. 이에 난방과 냉방 모두 최고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국내 관련업계의 상황은 기반조차 내리기 어려운 상태이다. 바로 표준화가 정착되지 못하면서 중구난방의 기준이 난무함에 따라 노하우 전수가 어려울 뿐더러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 우원엠앤이는 어느정도 표준화 조성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향후 표준화를 정착시키고 산업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와 회사의 목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성과들이 국가에 대해 인정받음에 따라 박봉태 대표는 오는 18일 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박대표는 한 우물만을 판 뚝심을 업계에서 알아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겸손을 표하고 있다.

 

박대표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지속적으로 한우물만 우직하게 파왔다"며 "이러한 뚝심을 업계에서 인정해줘서 이번 산업훈장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기 보다 좀 더 열심히 산업계를 위해 뛰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설비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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