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화된 SOC 3,792개소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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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화된 SOC 3,792개소 전수조사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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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 안전대진단 대상 시설물 현황./국토부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가 노후화된 SOC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약 60여일간 교량, 터널, 철도, 댐, 건축, 주택, 항공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로반‧철도반‧항공반‧주택반 등 분야별 7개 진단반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단으로 구성했다.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도로공사‧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산하기관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팀을 꾸려 각 대상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사고처럼 내부마감재 안전상태 확인이 어려운 건축물에 대해서는 내부 마감재, 외관변경 등과 관련한 청문조사(인터뷰)와 필요시 내시경 등 장비를 활용하도록 했다.

안전점검 결과는 안전점검자의 실명과 함께 국민이 주변 시설의 위험요인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적사항뿐만 아니라 개선조치가 완료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안전점검시 기술적 안전점검 뿐만아니라 이용자의 관점에서 불편 및 피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차단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대진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안전대진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내내 고속도로 전광판, 공항 여객터미널 및 철도 전동차 내에 홍보영상을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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