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25억원 들여 시내 보도 공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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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25억원 들여 시내 보도 공간 넓힌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2.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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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보도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19일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이라고 명명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정책에는 보도환경 정비,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강화, 도심 도로공간 재편-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의 계획 등이 담겼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보행권이 우선인 도시로 변화 시키는 동시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성에 대한 증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내 총 1025억원을 들여 노후보도 평탄성 확보’를 위한 정비 및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 퇴계로 2.6㎞ 도로 공간 4-6차로로 축소 및 자전거로, 대표 보행거리 39개소 추가 설치,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서울 도심은 다양한 정책시도를 통해 기본적인 보행여건이 갖춰진 상태지만, 서울시 전체의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도 개선과제가 많다"며 "진정한 보행도시에는 작은 단차, 경사도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정책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서울시의 이번 계획 발표에 대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은 포함되어 있지 않는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서울시내 교통여건에 대한 문제점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서울시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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