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0일 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 원천리천, 여주 내사천 등 도내 4개 시 7개 하천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폭을 적정하게 확장하는 동시에 제방 보강을 통해 홍수방어 능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 대상지에는 수원 원천리천 1.84㎞, 수원 서호천 2.76㎞, 군포 반월천 2.90㎞, 여주 내사천 0.60㎞, 평택 둔포천 3.10㎞, 평택 도대천 0.70㎞, 평택 서정리천 1.50㎞ 등 총 연장 13.4㎞이 포함된다.
도는 오는 3월 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업수행능력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수행실적, 신용도, 기술개발 등을 평가해 설계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2020년 7월까지 세부설계 작업을 완료해 해당 지방하천들에 대한 정비사업 착공을 시작한다는 복안이다.
박윤학 경기도 하천과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수해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홍수방어능력 향상과 친환경적 하천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