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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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공식 출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3.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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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홀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항만업계, 부산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은 해수부, 국토교통부, 부산시의 공무원 10명과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 직원 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및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사업, 북항 인근 도시재생사업 등 북항 일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기본계획'은 시민단체·학계·지역전문가로 구성된 추진협의회와 시민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과 관계기관 협의,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해수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부산항 북항에 국제적인 숙박·전시·관광·쇼핑공간과 해양금융, 연구개발(R&D) 센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를 통해 스마트시티를 구축, 부산항 북항을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성 확보와 쾌적한 미래형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를 전체 개발면적의 45%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기반조성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2조5,000억원 상당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2022년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자성대부두,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범일5동 매축지 일대, 부산역 조차장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2조6,000억원, 1만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부산항 북항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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