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63억원 투입해 전선지중화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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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63억원 투입해 전선지중화 실행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3.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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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전선지중화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 규모를 공식화 했다.

12일 서울시는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위해 올해 363억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21㎞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8개구 10개 구간에서 시행된다.

서울시는 관련 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관련 자치구가 사업비 중 각각 25%를, 한국전력이 50%를 부담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개별 사업지역을 살펴보면 광진구가 군자역 주변 및 신성시장길 등 2곳, 각각 0.55㎞에 대해 진행하게 되며, 관악구에서는 관악로 1.12㎞, 중랑구 중량교-동일로 지하차도 1.60㎞, 중구 태양마트 앞 동호로 및 퇴계로 8길 각각 0.25㎞와 0.34㎞, 동대문구 하정로 청렴거리 0.83㎞, 영등포구 양화대교 남단 0.80㎞, 성동구 신금호역주변 0.17㎞, 중구 청구로 패션문화거리 등 총 10곳에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원활한 지중화사업을 위해 사업대상 평가 및 선정, 잠정 승인 시기 등 제도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과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공중선 지중화는 도시 미관 개선효과가 상당할뿐더러,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업이다"며 "꾸준한 사업시행으로 지중화율이 많이 개선됐지만, 앞으로도 런던, 파리, 싱가포르 100%, 도쿄 86% 등 해외 선진 대도시 수준으로 지중화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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