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페루·코스타리카 공항·철도 인프라 수주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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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 페루·코스타리카 공항·철도 인프라 수주 지원 '총력'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3.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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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페루 신공항사업과 코스타리카 철도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팀 코리아가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과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페루와 코스타리카로 파견해 오는 27일까지 국내 기업의 수주 지원 및 현지 정부와의 인프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단은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철도시설공단, 도화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먼저 페루에서 오는 6월 입찰결과를 발표하는 총 5억 달러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건설 및 운영 사업과 하반기 100억달러 규모의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 등 수주를 도모하고 있다.

친체로 신공항 사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8개국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입찰이 예정된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의 경우 메트로 2호선 시공·감리사업을 수주한 경험을 토대로 수주전 경쟁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총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리몬 화물철도 현대화 타당성 조사영역 입찰이 이달 중 예정돼 있다. 본 입찰은 내년 하반기다. 총 16억달러 규모의 산호세 광역철도 건설사업 입찰도 내년 추진하다. 지원단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코스타리카 영부인을 포함해 정부, 발주자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호세 광역철도와 관련해서는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와 현지 공무원 국내초청 연수, 한-코스타리카 철도협력 MOU(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협력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페루와 코스타리카에서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남미 인프라 시장에서의 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이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금융지원 및 정보공유 등 수주역량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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