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1시간→10분, '천사대교' 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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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1시간→10분, '천사대교' 4일 개통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4.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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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개통한 천사대교./신안군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하일 기자=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인 천사대교가 4일 개통했다. 

익산지방관리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압해~암태 사이 천사대교 7.22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5,8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천사대교는 착공 9년만에 개통됐다. 천사대교는 1,004개로 이뤄진 신안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천사대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됐다. 국내 해상교량 가운데서는 ▲인천대교 21.38km ▲광안대교 7.42km ▲서해대교 7.31km에 이어 네번째로 긴 다리이자 국도로는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이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암태면 지역 4개 섬(자은·암태·팔금·안좌도) 주민과 관광객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24시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됐다. 압해에서 암태까지 도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교량 개통과 함께 승용차 기준 10분 거리로 단축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5개 섬이 육지가 되면서 해상과 육지교통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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