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토론회, 갈 길 먼 입장차 좁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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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토론회, 갈 길 먼 입장차 좁히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4.15 22: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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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GTX-A 사업이 관련 지역주민과의 접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5일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GTX-A 과연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남구 청담동을 지나는 GTX-A 사업 안전성과 노선 변경 가능성을 검토하고 민원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지만 토론회 취지와는 다르게 양측의 합의안을 찾는 것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치권이 청담동 지역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자칫 관련 지역 정치권간 대립 양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사에 나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무작정 속도를 내서는 안된다. 잘못된 사항은 다시 확인해야한다"며 "청담동 주민들의 주장에 공감하고 있으며, 힘을 모아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청회 개최 등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사업비가 증가해도 노선변경을 요청하겠다. 아울러 공사중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회에서는 주민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KAIST 조계춘 교수는 "시공 및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발파진동 및 소음 등에 대한 계획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시공 중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주민들과 의사소통이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부 나진항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고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에 사전-사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국토부 차원에서 해결을 위한 보상을 할 것이다. 다만, 그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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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 2019-05-10 09:49:52
GTX가 안전하지않다면 지하철이 그렇게 촘촘한 강남쪽은 이미 다 무너져내려겠네요. 블럭하나마다 모든노선이 다 있죠. 말같지도않은개소리 작작하고, 당장 개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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