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기업과 전기버스 투자 확대 나선다

2019-06-18     NGUYEN ANH DUONG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호치민에 국내 전기버스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호치민시 교통부와 국내 Datam사가 전기버스 공급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측이 추진 중인 사업은 약 5억2,500만달러 규모로 3억달러는 17인승 중형버스 2만대, 나머지 금액은 인공지능 카메라를 포함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사업은 약 1,000만달러를 우선적으로 투자해 30㎞ 구간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시험운행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에 나서게 된다.

한편, 투자사인 Datam사는 국내 여건에 비해 베트남 현지에서는 약 20% 수준의 비용으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남아 타국가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