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의 1/5가 도시지역, 국민은 92% 거주

2019-06-24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은 10만6,286㎢로 이중 도시지역은 1만7,789㎢로 전체 면적의 16.7%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지역 인구·면적,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시지역을 제외하고는 농림지역 4만9,351㎢, 관리지역 2만7,223㎢,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923㎢ 등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 가운데서는 녹지지역이 1만2,6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지역 2,684㎢, 공업지역 1,198㎢, 미지정 지역 944㎢, 상업지역 335㎢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도시지역은 주거지역(14.0㎢), 상업지역(3.7㎢), 공업지역(16.6㎢), 녹지지역(11.8㎢)이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도시 지역은 관리지역 42.9㎢, 농림지역 5.4㎢ 등이 증가한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은 24.4㎢ 감소했다. 이는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변동으로 파악된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총 인구 5,182만명 중 4,759만명인 91.8%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5만3,475명 증가한 수치다.

개발행위허가는 30만5,214건으로 전년(30만5,201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축물 건축이 18만6,683건(6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형질변경 8만1,392건 26.7%, ▲토지분할 2만7,732건 9.1% ▲공작물 설치 8,583건 2.8% ▲물건적치 481건 0.2% ▲토석채취 343건 0.1% 등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9,254건, 401㎢로 가장 많고, 경북 3만1,085건 363㎢, 전남 2만8,567건 244㎢ 순으로 파악됐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화성시가 1만7,859건 44.4㎢, 강화군 5,657 10.5㎢, 청주시 5,523 28.5㎢, 양평군 5,518건 5.9㎢ 순으로 개발행위허가가 많았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127.3㎢으로 이 중 교통시설이 2,396.6㎢로 가장 많았다. 방재시설 1,847.3㎢, 공간시설 1,469.2㎢, 공공문화체육시설 1,013.9㎢, 유통 및 공급시설 241.8㎢, 환경기초시설 109.2㎢, 보건위생시설 49.0㎢ 순으로 확인됐다.

도시·군계획시설 중 집행 면적은 6,012.6㎢(84.4%), 미집행은 1,114.7㎢(15.6%) 이었다.  미집행 시설은 공원이 446.7㎢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316.4㎢, 하천 88.1㎢, 유원지 62.9㎢ 순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0.2㎢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6.1㎢, 경남 121.7㎢, 전남 87.5㎢, 서울 64.3㎢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통계누리 및 e-나라지표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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