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 전년동월대비 16.3% 감소
공공토목 수주액 ’08.1월 이후 최저치 기록
공공부문 9월까지 누계액 전년동기비 감소세로 반전
2012-11-07 정장희 기자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2년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 2,61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은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건립,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컨벤션센터, KDI 신청사 건설 등이 이어지며 비주거용 건축이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으나, 주거용이 전년동월 지방 혁신도시 및 마곡지구개발 물량 대거 발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51.2% 대폭 감소한데 기인해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38.1% 감소했다.
민간부문수주는 토목이 설비투자 위축에 따라 기계설치공사를 비롯한 대부분 공종이 부진했으나 북평 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축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울산, 경기, 경북지역 등에서 신규주택의 공급과 전년동월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주거용이 전년동월대비 26.8% 증가했으나, 공장, 사무실 등 비주거용 건축이 거시경기 침체로 위축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4.9%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