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1년까지 BIM 모든 단계로 확대

2019-07-31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조달청은 오는 2021년까지 공공부문의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모든 맞춤형서비스 대상사업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조달청은 설계단계 BIM 정착을 위해 맞춤형서비스 대상 중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사업의 설계공모에 BIM 기반 평가를 도입해 당선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총사업비 100억~30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의 경우 BIM 적용도를 현재 계획설계에만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계획 및 중간, 실시설계 등 모든 단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입찰자의 부담과 국내 인프라 현황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총사업비 200억~ 300억원 미만에 적용하고, 2021년에는 총사업비 100억~200억원 미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건설사업에 국한된 턴키 및 기술제안입찰 등 기술형입찰 발주를 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 공사로 확대하며 입찰단계에 시공계획을 평가하는 등 심의 절차를 개선해 설계 완성품이 시공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그동안 건설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확산을 선도해 왔으며 지속적인 환경 조성으로 정부 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IM은 건축설계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하고 공정 및 수량 등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의 모든 정보를 생산·관리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