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수처리장 증설 및 개선 사업 추진 공식화
2019-08-0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하수도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7일 인천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촌 및 만수하수처리장 증설,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1995년부터 가동 중인 승기하수처리장의 노후화와 민자운영방식전환, 주변지역 인구증가에 따른 하수용량 급증에 따른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승기하수처리장은 지하화 및 증설, 공촌하수처리장은 기존 처리용량 6만5,000㎥에서 10만4,000㎥으로 증설, 만수하수처리장은 기존 처리용량 7만㎥에서 10만5,000㎥으로 증설이 추진된다.
이밖에 노후 하수관로의 경우 2022년까지 국비 45억원, 시비 180억원을 들여 전체 연장 5,843㎞ 구간 중 3,120㎞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환경부와 관련 사항이 담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까지 승인 후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복안이다.
백현 환경국장은 "이번 신청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환경부에 2020년 상반기까지 승인을 받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와 증설공사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