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7,000억원대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 '초읽기'
2019-09-0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경상남도는 기획재정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지난 8월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김천-거제 172㎞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것으로 약 4조7,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됨에 따라 9월초 입찰공고, 10월초 종합기술제안서 등록, 11월 최종낙찰사 결정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경상남도는 관련 사업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는 2020-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후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본격 개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단지 철도만 놓는 사업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과 권역별 연계산업 발굴을 함께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지역발전 선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함께 노력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