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철수 논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공고

2019-09-04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일부 시공사 철수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의 건설관리용역의 입찰이 3일 공고됐다. 

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서부내륙 ▲5~7공구 27.89km(144억원) ▲8~10공구 30.26km(117억원) ▲11~14공구 36.14km(178억원) 등 3건이다. 이번 입찰은 모두 종심제가 적용된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을 시작으로 청양, 부여, 익산까지 총 연장 137.6km 구간을 잇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자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가 지난 3월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를 하면서 재개됐다. 

그러나 최근 평택·아산·예산·홍성·청양 등 주민들로 구성된 연합대책위원회가 시공사 컨소시엄 일부가 탈퇴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서부내륙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