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필리핀서 국내기업 수주 지원

2019-09-06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가 미얀마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국내 기업의 인프라 수주를 위해 나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필리핀을 방문해 우리기업을 지원했다. 김 장관은 아서 투가데(Arthur Tugade) 교통부 장관과 마크 빌라(Mark Villar) 공공사업도로부 장관을 면담하고 불라칸 신공항, 남북 철도사업 등에 우리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투가데 장관은 "필리핀은 3년간 철도망 1,300km 구축(현 77km)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 정책인 Build-Build-Build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장관은 필리핀 정부, 산미구엘사, 인천공항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양국 인프라 기관 60여명이 참여한 '한-필리핀 인프라 협력 포럼'에 참여해 양국의 정책을 공유했다.

또 김 장관은 ADB를 방문해 총재를 면담하고 아시아 역내 인프라 개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왼쪽부터)김현미